역사 내 ‘스마트 무인 편의점’ 도입 상업시설 소비재 100% 친환경 전환

조선희 기자

입력 2021-06-28 03:00 수정 2021-06-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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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 ESG 경영 선포식. 코레일유통 제공

철도 관련 유통, 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5월 말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유통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사가 함께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친환경 상생 동반자’를 ESG 경영 비전으로 선포하고 20개 주요 이슈 및 60개의 과업을 선정했다.

실제로 코레일유통은 2025년까지 전국 철도 역사 내 상업시설에 컵, 봉투 등의 소비재를 100% 친환경 소비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입점 기회를 지금보다 150% 확대해 중소상인과의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한국판 뉴딜과제 100% 완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코레일유통은 철도 역사 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지자체와 협력사가 함께 친환경, 사회기여, 투명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 밖에 코레일유통은 철도 역사 내 상업시설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대면 고객서비스 도입에도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코레일유통 셀프스토리웨이 스마트 편의점 전경.
코레일유통은 2월 KT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철도 역사 내 상업시설에 접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셀프스토리웨이 스마트 편의점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셀프스토리웨이 스마트 편의점은 원격관리, 자동발주 등의 기능을 구현한 철도역에 최적화된 비대면 자판기형 무인매장으로 전국 철도역사 내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셀프스토리웨이 스마트 편의점은 코레일유통의 철도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도 이용 고객이 많이 찾는 상품을 자판기 키오스크 형태로 준비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 외에도 KTX 마일리지 등 다양한 결제 방법과 ‘1+1’ ‘2+1’ 상품 등의 할인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조형익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통산업이 변화하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ESG 경영 도입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의 위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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