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브라질서도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승인…3개국 남겨둬
뉴시스
입력 2021-06-25 15:09 수정 2021-06-25 15:10
중국, 영국, 싱가포르 승인 남아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 당국으로부터도 인수 승인을 받으며 이제 3개국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경쟁규제기관(CADE)은 지난 24일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에 대해 ‘무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CADE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이 시장 경쟁 원리를 해치지 않는다고 봤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 달러(약 10조1500억원)에 인텔 낸드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 주요 8개국들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왔다. 미국과 유럽연합, 한국에 이어 이달 8일에는 대만 공평교역위원회(FTC)로부터 네 번째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인수합병을 추진할 경우 이해관계가 얽힌 국가들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 국가들이 모두 승인을 해야만 합법적인 인수합병이 가능하다. 한 거대 기업이 시장을 독점할 수 없도록 각 국가 반독점 당국의 허가절차를 밟도록 규제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총 8개국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SK하이닉스는 이번 브라질의 승인으로 3개국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들 3개국은 중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의 승인을 환영한다”며 “아직 승인 절차가 남아 있으나 앞선 4개국에 이은 브라질의 무조건부 승인은 주요 국가가 본 인수건을 승인한 긍정적 사례로 볼 수 있다. 남은 주요 심사 당국의 원만한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 당국으로부터도 인수 승인을 받으며 이제 3개국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경쟁규제기관(CADE)은 지난 24일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에 대해 ‘무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CADE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이 시장 경쟁 원리를 해치지 않는다고 봤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 달러(약 10조1500억원)에 인텔 낸드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 주요 8개국들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왔다. 미국과 유럽연합, 한국에 이어 이달 8일에는 대만 공평교역위원회(FTC)로부터 네 번째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인수합병을 추진할 경우 이해관계가 얽힌 국가들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 국가들이 모두 승인을 해야만 합법적인 인수합병이 가능하다. 한 거대 기업이 시장을 독점할 수 없도록 각 국가 반독점 당국의 허가절차를 밟도록 규제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총 8개국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SK하이닉스는 이번 브라질의 승인으로 3개국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들 3개국은 중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의 승인을 환영한다”며 “아직 승인 절차가 남아 있으나 앞선 4개국에 이은 브라질의 무조건부 승인은 주요 국가가 본 인수건을 승인한 긍정적 사례로 볼 수 있다. 남은 주요 심사 당국의 원만한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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