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3, 폴더블폰 최초로 ‘S펜’ 지원한다…UDC 적용은 “글쎄”
뉴스1
입력 2021-06-25 13:51 수정 2021-06-25 13:52
IT팁스터인 에반 블레스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식 이미지로 유출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 뉴스1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Z폴드3’에 폴더플폰 최초로 S펜이 적용된다. 다만 풀스크린 구현 가능성에 기대를 모았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적용은 불확실하다.24일(현지시간) IT매체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 이 과정에서 S펜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CC 문서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에 S펜을 위한 디지타이저(digitizer) 기술이 적용됐다. 디지타이저는 S펜의 움직임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올해 초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에 S펜이 적용된 후 갤럭시Z폴드3에도 S펜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동안 S펜을 지원하는 렌더링 이미지가 나온 가운데 이번에 FCC 문서를 통해 S펜 지원이 확인됐다.
다만 방수방진의 위험성으로 인해 갤럭시S21과 마찬가지로 단말기내에 S펜을 보관할 별도의 공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별도의 케이스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갤럭시Z폴드3는 Δ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Δ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7.5인치 슈퍼 아몰레드 폴더블 디스플레이 Δ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Δ120헤르츠(Hz) 주사율 Δ12~16기가바이트(GB) 램 Δ256~512GB 저장용량 Δ44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Δ25와트(W) 고속충전 Δ근거리무선통신(NFC) Δ초광대역통신(UWB) 등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사양은 후면에 12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되고 내부에는 1000만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3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하면서 폴더블폰 최초로 S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1
특히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기는 기술로 완벽한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인 에반 블레스가 공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로 추정되는 사진에 따르면, 내부 디스플레이에 카메라를 위한 펀치홀이 존재한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는 충분한 빛을 확보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의 투명도를 유리만큼 높여야 하는 어려운 기술이다. 디스플레이의 투명도가 높지 않을 경우 사진 촬영 시 피사체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갤럭시Z폴드3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Z플립3도 FCC 인증을 통과했다. 갤럭시Z플립3는 Δ스냅드래곤 888 AP Δ6.7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Δ12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 Δ8GB 램 Δ256GB 저장용량 Δ33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전작보다 20%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은 200만원 아래로 떨어지고 갤럭시Z플립3는 100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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