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30% →15% 낮추기로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6-25 03:00 수정 2021-06-25 03:00
구글이 10월부터 적용하는 ‘인앱결제’(구글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지는 결제에 대해 수수료를 떼는 것) 의무화를 앞두고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수수료율을 당초 3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구글은 24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비디오, 오디오, 도서(웹툰·웹소설) 관련 앱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30%에서 15%로 인하하는 ‘구글플레이 미디어 경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프로그램 적용 대상에 대해 월 10만 회 이상 활성화되는 앱이면서 이용자 평점을 고려해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용 대상 앱 중 운영 업체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혀야 인하 대상이 된다.
콘텐츠 사업자들 사이에선 그동안 ‘0’이었던 수수료가 15%로 늘어나는 것이어서 여전히 불만이 나온다. 최근 한국웹소설산업협회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등 콘텐츠 관련 단체들은 구글 인앱결제에 대해 “창작자들이 타격을 받고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반대 성명서를 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구글은 24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비디오, 오디오, 도서(웹툰·웹소설) 관련 앱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30%에서 15%로 인하하는 ‘구글플레이 미디어 경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프로그램 적용 대상에 대해 월 10만 회 이상 활성화되는 앱이면서 이용자 평점을 고려해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용 대상 앱 중 운영 업체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혀야 인하 대상이 된다.
콘텐츠 사업자들 사이에선 그동안 ‘0’이었던 수수료가 15%로 늘어나는 것이어서 여전히 불만이 나온다. 최근 한국웹소설산업협회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등 콘텐츠 관련 단체들은 구글 인앱결제에 대해 “창작자들이 타격을 받고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반대 성명서를 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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