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그리스 전통과 문화에서 영감 받은 2022 크루즈 컬렉션 공개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6-24 11:14 수정 2021-06-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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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올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2022 크루즈 컬렉션을 온라인 패션쇼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의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지난 18일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고대 그리스 전통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성상을 담아냈다. 스포츠와 문화, 고대의 유산과 현대의 젊음 사이를 잇는 강렬한 연결점을 창조하기 위해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고대에 아테나 여신을 기리는 경기가 열렸던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을 선택해 패션쇼를 선보였다.

7만 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신체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반영한 스포티한 감성의 에슬레저 룩부터 강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아름다운 드레스 룩까지 다채로운 의상을 착용한 모델들이 런웨이를 행진했다.
사진제공=디올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리스의 상징인 블루 컬러와 이탈리아 출신 아티스트 피에트로 루포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행운의 참으로 상징되는 디올 스타를 새롭게 재해석한 프린트는 이번 컬렉션에서 상징적인 시그니처로 사용됐다. 또한, 그리스 출신 아티스트 크리스티아나 술루는 그리스 신화 속 여성 인물 7명에 대한 드로잉을 컬렉션 드레스를 통해 구현했다.

디올 글로벌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한국 대표로 포토 콜에 참석해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디올 공식 SNS에 공개된 사진에서 지수는 여성스러운 무드의 리넨 원피스에 레이디 디올(Lady Dior) 백을 포인트로 착용해 올 화이트 컬러로 여신 같은 무드를 연출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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