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주식 투자 후 상장폐지만 4번…스트레스로 유언 남겼다”

뉴스1

입력 2021-06-24 10:16 수정 2021-06-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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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연예계 의리남 배우 김보성이 주식과의 의리를 지키다 막대한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보성, 김프로, 그리, 신아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구라는 “주식으로 패가망신까지는 아니지만 자산을 날려먹은 빅3에 드는 연예인 이다”라면서 김보성을 소개했다.

이에 김보성은 “주식을 의리로 하다가 10년 전에는 상장폐지를 4번 당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보성은 “그후 주변에서 도와주겠다며 종목을 많이 추천해줬다. 6개월마다 10배씩 오르더라. 하지만 그런 것들은 다 놓쳤다”고 털어놨다.

‘의리’로 현재 2종목만 보유중이라며 다시 한번 의리를 강조한 김보성은 “하나는 반토막 하나는 겨우 본전에서 왔다갔다 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주식 전문가 김프로는 “이런 경우를 비자발적 장기투자 라고 지칭한다”며 “(의리가 아니고)물려서 어쩔 수 없이 질질 끌려가는 것이다”라고 콕 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구라는 “김보성은 주식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우울증이 치솟았고, 아내한테 유언으로 주식계좌랑 비밀번호를 남겼다”라고 전해 출연진들을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

한편 전원주는 “투철한 절약 정신으로 월급 50만원을 받던 무렵부터 놀러 안다니고 그 시간에 주식회사, 부동산, 저녁 시장을 다녔고, 부동산은 급매 나온 거 보러, 저녁 시장은 떨이 찾으러 다녔다”며 재테크 비결을 밝혔다.

전원주는 지난해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숨은 투자 고수’로 주목받았다. 덕분에 어디를 가건 젊은 친구들이 반긴다는 전원주는 “어려서부터 돈의 중요성을 느껴, 5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라며 자신만의 종목 선택 기준, 매매법을 공개했다.

특히 전원주는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아본 적이 없다”라며 열심히 절약하고 투자한 덕분에 은행 방문 일정을 정하면 은행에서 집 앞으로 차를 보낸다고 귀띔, 클래스가 다른 연예계 재테크 여왕 다운 일상을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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