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서 주제 발표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6-23 14:54 수정 2021-06-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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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기업 대표로 참석, 여행의 미래와 혁신 주제로 발표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서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가 스타트업이 만들어 가는 여행의 재정의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호텔 숙박 전문 온라인여행사(OTA) 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 방문 때 이뤄진 한국-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 테이블에 국내 벤처기업 대표로 참석해 주제 발표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국의 관광분야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함께 한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장관과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의 공동 주최로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열렸다. 우리 측에선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과 함께 국내 여행 업체를 대표해 대한항공, 하나투어, 트립비토즈 3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페인 측에서는 스페인관광청 총괄책임 등 기관 및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평가한 세계관광산업 경쟁력 1위 국가인 스페인은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자 수를 나라별로 순위를 매기면 한국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양국의 관계자들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코로나 이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했다. 특히, 2019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맺은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는 등 양국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스타트업이 만들어가는 여행의 재정의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정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비롯한 전 산업군에서 융합과 혁신이 시작되었다”면서, “팬데믹 이후의 세계는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혁신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산업에 대해서는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고 경험하는 과정이 통합된 새로운 네트워크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며, “지속가능성이 여행 산업에도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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