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인재 몰입 유도하는 보상전략

동아일보

입력 2021-06-23 03:00 수정 2021-06-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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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6월 1호(322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토스의 보상 제도

토스를 운영하면서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비바리퍼블리카는 2019년부터 전 직장 대비 1.5배 연봉 상승 등 직원들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정책을 실시했다. 이는 월간 순이용자 두 배 성장, 계열사 확장 등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IT 업계의 인재 영입 전쟁이 치열하지만 토스의 개발자 이탈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자율적인 조직문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복지, 배울 점 많은 동료 직원 때문이다. 하지만 탁월한 인재를 모시기 위한 과도한 보상 정책은 영업이익 급감 등의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토스의 인사 담당자들을 만나 열 사람 몫을 하는 인재들의 몰입을 유도하기 위한 보상 전략을 들었다.


○ 기아 리브랜딩의 의미

올해 초, 기아는 새로운 로고를 발표하고 사명도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바꾸며 리브랜딩에 나섰다.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자동차 기업으로 이미지를 변신하기 위한 시도다. 기아는 로고와 사명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 대신 전기차를 충전해주는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차를 구입하는 ‘디지털 구매 예약제’ 등이 그 예다. 이 같은 고객 경험은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다. 향후 과제는 기아의 기존 브랜드 유산을 새로운 브랜드에 전이하고, 구성원들도 이를 내재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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