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연구개발부터 생산-수출까지 전 과정 수행

차준호 기자

입력 2021-06-23 03:00 수정 2021-06-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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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백신

얀센백신의 실험실. 얀센백신 제공

얀센백신은 존슨앤드존슨 제약 부문 백신전문계열사로 2011년 존슨앤드존슨으로 합병된 크루셀의 새로운 회사명이다.

얀센백신은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백신 제조 공장 및 연구시설을 운영 중이다. 국내 우수 연구인력이 B형 간염 백신과 5가 혼합백신 등의 연구 개발부터 생산, 완제 의약품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얀센백신이 개발한 백신은 각각 1997년과 2006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사전적격성평가 (Pre-Qualification) 인증을 취득해 유니세프(UNICEF)와 범미보건기구 (PAHO) 등 유엔 국제기구를 통해 저개발 국가의 공공 부문에 대량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를 바탕으로 품질 높은 백신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한국얀센은 1983년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의 한국법인으로 유한양행과 합작회사로 출범해 30여 년간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공급해 왔다. 현재 국내에 드러나지 않은 폐동맥 고혈압 환자 수는 최대 6000명으로 추정된다. 환자들의 3년 생존율이 54.3%에 불과한데 이는 진단 또는 치료가 지연된 결과이다.

한국얀센의 제니 정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국에서 폐동맥 고혈압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질환을 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바꾸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서는 바이오 생산 공정 쉽게 이해하기, 주사제 생산 공장의 무균 공정과 설비, 바이오산업의 실제 현장 이야기-오염관리에 대해서, 바이오 세대 진로의 다양성, 가치 설계 등의 테마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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