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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기 부천시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서 모델들이 밀키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각종 간편식 상품을 한곳에 모아 선보이는 ‘밀키트존’을 전국 매장에 구성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집밥’이 생활화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끓이거나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의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신선 가정간편식(밀키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어났다.

홈플러스는 간편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전골류, 찌개류, 스테이크 등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모아 전국 매장에 ‘밀키트존’을 열고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에는 소스와 채소까지 모두 구비돼 있어 별도로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밀키트존에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품질은 높인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다. 대표 상품으로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소불고기버섯전골(490g, 8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우삼겹된장찌개(670g, 8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푸짐한순대곱창전골(580g, 8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주흑돼지간짜장(330g, 9990원) 등이 있다.

각종 탕류 등 인기상품은 물론이고 물회와 같이 그간 밀키트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상품도 선보인다. △은하수산 육수를통째로 동태매운탕(1215g, 1만2900원) △은하수산 육수를통째로 대구지리탕(1215g, 1만2900원) △은하수산 육수를통째로 꽃게해물탕(1530g, 1만6900원)을 비롯해 △부드러운 도다리해물 물회(880g, 1만6900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스테이크나 찜닭 등 까다로운 조리법의 고기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마련했다. △제주흑돼지 필리폭찹스테이크(890g, 1만2990원) △레드와인 비프찹스테이크(890g, 1만5990원) △하림 자연실록 궁중식찜닭(750g, 1만990원) △하림 자연실록 춘천식닭갈비(500g, 1만990원) 등이 판매된다.

윤일섭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고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간편식 상품으로 밀키트존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