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부터 프로까지… 롯데, 여자프로골프의 든든한 조력자
동아일보
입력 2021-06-21 03:00 수정 2021-06-21 06:37
2021 LPGA 롯데챔피언십 모습.
롯데는 여자 프로 골프를 후원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다.
롯데는 한국과 미국에서 여자 프로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여자 프로 골프단까지 운영하며 골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골프 저변 확대는 물론 골프 유망주의 발굴 및 육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롯데는 현재 ‘롯데 오픈’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2개를 주최하고 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LOTTE Championship’도 주최하고 있다.
2021 LPGA 롯데챔피언십 경기 모습
KLPGA 2개 대회 총상금을 합치면 15억원이고, ‘LPGA LOTTE Championship’ 대회 총상금은 200만달러(한화 약22억4천만원)에 이른다. 보통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데 들어가는 총 비용이 총상금의 3배 이상 든다는 점과 골프단 운영까지 감안하면 롯데가 여자프로골프에 연간 투자하는 규모는 약 200억원 규모에 이른다.이처럼 롯데가 골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는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과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때문이다.
골프의 경우, 최근에는 젊은 세대로의 확대는 물론 인기 스포츠로 성장해 가고 있고, 특히 여자 프로 골프의 경우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특성은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좋은 파트너가 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김효수 선수. 우승자 리디아 고(왼쪽부터).
한미 여자 프로 골프대회 개최부터 유망주 발굴 육성까지 폭넓은 후원
2021 롯데오픈의 최혜진 선수의 우승자 장하나 선수(위 오른쪽). 롯데오픈 우승컵 주위의 참가 선수들. KLPGA 제공
또한,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개최된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현재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변경해 14년 동안 이어오고 있고, 2011년부터 개최된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역시 올해부터는 그룹 대회로 격상해 ‘롯데 오픈’으로 첫 선을 보이며 11년 동안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롯데가 주최하는 골프대회가 주목 받는 이유는 선수들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며, 선수를 위한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가 주최하는 KLPGA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뿐 아니라 롯데그룹이 개최하는 ‘LPGA LOTTE Championship’ 차년도 출전권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우수한 국내 선수들이 해외에서 보다 큰 무대를 경험해보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을 계승해 올해 첫 선을 보인 ‘롯데 오픈’은 예선전을 통해 아마추어 유망주도 프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진정한 의미의 OPEN 대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대회를 통해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 골프 유망주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
롯데골프단
‘롯데골프단’, 골프 유망주가 최고의 선수로 성장
롯데는 골프대회뿐 아니라 여자 프로 골프단도 운영하며, 선수 후원과 골프 유망주 발굴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롯데는 ‘롯데마트 골프단’, ‘하이마트 골프단’을 통합해 ‘롯데골프단’을 출범시켰다. 소속 선수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롯데골프단은 골프 유망주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 프로를 비롯해, KLPGA투어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한 최혜진 프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외에도 롯데골프단에는 김현수 프로, 하민송 프로, 이소영 프로, 조혜림 프로 등이 소속돼 있으며, 15년 통합 후 6년여 만에 총 30회 이상의 우승 기록을 보유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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