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X 사카이 캡슐 컬렉션 공개…“두 브랜드의 정체성, 미학, 세계관 담아”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8 14:33:00 수정 2021-06-18 1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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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일본 브랜드 사카이와 협업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디올 남성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와 사카이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가 공동 작업한 이번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학, 세계관을 담아냈다. 디올의 아이코닉한 ‘DIOR’ 로고 중 ‘I’에 사카이 로고를 새겨 특별한 협업 로고를 만들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디올의 노하우와 사카이의 기술력이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모든 제품에 사카이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정신을 투영했다. 특히, 디올의 테일러링에 사카이의 스포츠웨어 상징을 조합한 의상을 비롯해 디올 만의 실루엣을 지닌 타이외르 오블리크 오버코트는 사카이의 세계를 담은 새로운 패브릭과 기법이 조화를 이룬다.

디올의 파리와 사카이의 도쿄, 두 브랜드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컬렉션은 창의적인 교류의 결과물 이다. 사카이의 특징인 모던한 제작 방식을 거친 디올의 플로럴 자수는 20세기 중반의 패션 사진에서 튀어나온 듯 생생한 매력을 더한다. 또한, 디올 새들(Saddle) 라인의 다양한 백에 장식한 포켓과 드로우 스트링은 실용적인 디테일을 추구하는 일본 브랜드의 특징을 적용했다. 디올 스노(Snow) 및 익스플로러(Explorer) 부츠의 밑창에는 사카이의 대담한 레이어링을 더했으며, 사카이의 시그니처 펄이 돋보이는 골드와 실버 소재의 디올의 ‘CD’ 로고는 주얼리에 개성을 드러내는 포인트로 작용한다.

사카이와 협업한 디올 남성 캡슐 컬렉션은 오는 11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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