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 높인 특화설계로 작지만 넉넉하게

태현지 기자

입력 2021-06-17 03:00 수정 2021-06-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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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 아델리아2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서울 도심권의 오피스텔이 점점 ‘귀한 몸’이 되어가고 있다.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1인 가구가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로 선회하는 쏠림 현상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싱글족들은 집을 고를 때 주거편의성이 높은 도심권 직장 근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중심업무지구 인근 소형주택은 항상 품귀 현상이다. 이에 서울 오피스텔·아파텔의 전세가율과 매매가는 역시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 중구 황확동에서 분양 중인 아파텔 ‘청계 아델리아2’ 분양 관계자는 “최근 아파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더 이상 아파트의 대안상품이 아니라 필수상품”이라며 “특히 1인∼2인까지도 거주할 수 있는 투룸 상품은 아파트에 비해 자금 부담이 적으면서 체감면적이 중소형에 가까워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구 황학동 1073 일대에 들어설 ‘청계 아델리아2’는 1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아파텔로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30∼46m² 131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광화문과 을지로 중심업무지구(CBD)를 배후에 둔 중구의 입지적 장점 외에도 소형주택의 한계를 넘어선 특화 설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주력 타입인 전용 44∼46m²의 경우 방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며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홍보관에 마련된 유니트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장실 크기다. 소형인데도 불구하고 중소형 주택에 들어갈 법한 넉넉한 화장실 크기와 현관 외부 복도에 창고 겸 수납공간까지 갖추며 집 안팎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빌트인 방식의 냉장고·세탁기, 전기쿡톱, 오븐레인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신혼부부의 경우 혼수 문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진옥 아델리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어 콤팩트한 공간이지만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주거상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청계 아델리아2는 1∼2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설계로 기존 주거상품과는 차별화된 주거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계 아델리아2’의 유니트 관람 및 분양 정보는 서울 중구 신당동 855 신당파인빌하나유보라 상가동 1층 홍보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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