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산책로 마주한 한강조망 아파트

박지원 기자

입력 2021-06-17 03:00:00 수정 2021-06-17 03:00: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한강광장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으로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상한제의 본격 도입과 관련이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 등 원가를 공개하고 정부가 이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건설업체가 분양가를 산정해 지자체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그동안 공공택지에만 적용됐다. 민간분양에도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되면서 서울 아파트는 다른 지역보다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는 서울 부동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해 2021년 1월 0.4% 올랐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빙하기를 끝내고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아파트 시장에 다시 관심이 증대되고 있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가점’의 높은 문턱을 넘어야 한다.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최고 가점인 84점이 나왔다. 수도권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을 훌쩍 넘었다. 청약가점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점이 낮은 3040세대는 ‘청포자(청약을 포기한 사람)’로 전락했다.

정부가 2·4 부동산 대책을 통해 3040세대가 청약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 더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에 내 집 마련 대안으로 착한 공급가에 다양한 프리미엄까지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역세권 프리미엄에 한강 조망권을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광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일정 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전용 85m² 이하 1주택 소유자)가 모여 조합을 구성해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땅을 사고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면 된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해 공급가가 30∼45%가량 저렴하고 청약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332-9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한강광장’은 특화 설계가 적용됐으며 4베이 남향 배치, 동 간 넓은 거리, 고급스러운 마감 등이 돋보인다. 한강광장 제공
서울 광진구 광장동 332-9 일원에 들어서는 한강광장은 지하 2층∼지상 7층 6개 동 총 232채로 모집신고가 돼 있지만 추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거쳐 지하 2층∼지상 15층 6개 동 총 440채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m², 84m² 등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설계된다.

한강광장은 들어서는 광진구는 성장 잠재력에 비해 부동산 시장에서 저평가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서울 강남·잠실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광진구는 아차산로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군자동, 화양동, 중곡동이 있으며 남쪽에는 자양동, 구의동, 광장동이 있다. 최근 광진구가 한강 조망이라는 입지적인 장점과 함께 굵직한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2월 첫째 주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 올랐으며 전주(0.09%)와 비교해 상승폭이 0.01%포인트 올랐다. 서울 주간 아파트 값의 상승폭이 0.1%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7개월 만이다. 광진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0.09%로 서울 평균 수준이지만 용산구(0.07%), 종로구(0.03%)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활기에 직간접적 혜택이 예상되는 한강광장은 5호선 광나루역을 걸어서 5분 만에 갈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에, 동서울 종합터미널을 통한 광역 교통망 이용 등 알짜 아파트로의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단지 내 시스템도 돋보인다. 가구 내·외부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해 카드 키 하나만으로 주차장부터 가구 출입까지 원스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비상콜 기능으로 입주민 안전까지 챙긴다. 홈네트워크 AA등급을 받아 전 가구와 부대시설에도 무선 랜이 탑재된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는 고효율 환기 유니트와 실내 소음을 줄여주는 팬 분리형 주방 배기,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친환경 자재 사용도 한강광장을 돋보이게 하는 요건이다.

이 밖에 아차산 생태공원, 뚝섬 한강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구의 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한강광장 가까이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이어지는 워커힐 산책로는 서울의 또 다른 명소로 꼽힌다.

인근에 롯데마트, 테크노마트, 엔터식스, CGV 등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가 있다.

한강광장의 가장 큰 매력은 ‘착한 공급가’다. 한강광장 공급가는 3.3m²당 2100만 원대부터 시작된다. 이는 인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가 3.3m²당 4171만 원, 광장동 현대파크빌10차가 3.3m²당 4400만 원, 광장 힐스테이트가 592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공급가에 새 아파트를 공급받는 셈이다.

한강광장 부분 철거 진행 중인 현장 사진.
한강광장의 사업 시행도 탄력을 받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부분적으로 철거가 시작됐고 토지 확보의 투명성이 가시화돼 앞으로의 진행 과정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 착공까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명품 학군도 빼 놓을 수 없다. 한강광장이 위치한 광진구는 서울 강북지역 학부모가 가장 거주하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다. 단지 가까이 광장중, 광남초·중·고 등이 있고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 광장동은 ‘리틀 강남’으로 불리며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강광장 일대는 개발 호재도 주목받고 있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첨단업무복합단지’는 광진구 통합 청사를 포함해 상업·업무·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 동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옛 동부법조타운, KT 터에 들어선다. 아파트 1363채, 31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34층 규모의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약 30년간 제자리를 지켜온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또한 본격화된다. 이곳은 호텔, 업무시설, 관광·문화시설이 결합한 현대 건축물(연면적 29만 m², 지하 5층∼지상 32층)로 재탄생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가 아차산지구단위계획구역(12만7072m²) 결정(안)을 수정 가결해 역세권 중심기능을 강화한 정비 여건이 마련됐다.

한강광장은 현재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2차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주택홍보관은 서울 광진구 능동 255-4(천호대로 634)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