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수혜단지… 개통땐 강남까지 한번에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6-15 03:00 수정 2021-06-1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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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오산엘리포레’ 분양
단지 옆에 80만 ㎡ 중앙공원



포스코건설이 11일 경기 오산시 ‘더샵 오산엘리포레’(조감도)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1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경기 오산시 서동 39-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6개 동(지하 2층∼지상 29층) 927채 규모다. 전용면적은 59∼84m²다. 단지는 방 3개와 거실을 앞면에 배치한 4베이와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건식 사우나,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올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른 분당선 연장(오산∼기흥)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분당선이 연장되면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분당구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동탄역에서는 수서고속철도(SRT)와 향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로 환승할 수도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서 경기 수원, 의왕, 안양 등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옆에 ‘2035 오산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중앙공원이 80만 m²에 달하는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동탄호수공원과 동탄센트럴파크를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이달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경기 오산시 원동 182번지에 마련됐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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