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신입 개발자 초봉 5000만 원으로 상향…동종업계 최고 수준”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4 11:13 수정 2021-06-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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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은 지난 7일 2021년 하반기 채용 로드 맵을 공개하고, 개발자 신입 초봉을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 해 개발 직군 보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로드 맵에는 블록체인 연구개발 전문 인력에 대한 채용 계획이 대거 포함되었다. 채용 분야는 ▲블록체인 코어 개발▲프론트엔드 개발▲백엔드 개발의 세 가지다. HLF 성능개선/최적화에 필요한 연구, 블록체인을 이용한 서비스의 백오피스 연동과 백엔드 설계 및 개발까지 광범위한 영역의 개발 직군이 대상이다. 신규 개발자는 상시채용으로,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미디움 측은 “2021년 하반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은 미디움에게 중요한 전장이 될 것이며, 핵심 개발인력 보강으로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들어 눈에 띄게 증가한 NFT, De-Fi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의 기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미디움 역시 핵심 연구조직 강화를 통해 하반기 출시하게 될 신규 프로젝트를 더욱 견고히 다듬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IT 분야 대기업 기준 초봉이 6000만 원에 육박하지만, 스타트업이 대부분인 블록체인 업계에선 미디움이 제시하는 신입 초봉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개발 직군 연봉 조정을 담은 이번 채용계획은 2021년 하반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맞물린다. 고성능 블록체인 코어기술기반의 신규프로젝트를 대거 출시하기 때문이라는 것. 신규 프로젝트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B2B/B2C 플랫폼 서비스가 포함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NFT, De-Fi 등의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페이먼트 영역의 점유율 확보가 목표다.

2021년 하반기 로드 맵 추진의 최우선 조건으로 ‘사람’을 꼽은 미디움은 연봉조정 외에도 하반기 실적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제공계획을 수립중이며,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복리후생 강화 등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R&D 인력이 기술개발에만 몰두 할 수 있는 요건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판종 대표는 “미디움의 목표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이다. 국적에 제한 없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전에 없던 상용 블록체인 시장을 리딩하기 위한 인재영입과 양성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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