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길원옥 할머니 노인학대 의혹” 시민단체 대표 조사
뉴시스
입력 2021-06-11 15:56:00 수정 2021-06-11 18:41:1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알고도 무리하게 해외 일정을 강행하고 노래를 시켰다는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1일 “대검찰청에 접수한 윤 의원 고발건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하면서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고 밝혔다.
법세련 이종배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갈비뼈가 부러져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던 할머니를 무리하게 끌고 다니며 일정을 강행시킨 것은 명백한 노인학대에 해당하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깊은 상처와 아픔을 생각한다면 윤 의원을 즉각 구속해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법세련은 윤 의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를 지내던 2017년 12월 독일에 함께 있던 길 할머니가 갈비뼈가 골절된 것을 알고도 방치했다며 지난 4월 대검찰청에 노인복지법 위반 혐위로 윤 의원을 고발한 바 있다.
당시 한 일간지는 윤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가족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길 할머니는 2017년 12월1일부터 6일까지 유럽연합의회 결의채택 10주년 캠페인을 위해 독일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갈비뼈 골절을 의심할 증상이나 정황이 없었고 가슴 통증을 느낀다는 말은 귀국 후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에 배당됐다가 최근 수원지검을 거쳐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첩됐다.
[수원=뉴시스]
비즈N 탑기사
- ‘고소득·명문대 男만 가입’ 데이팅앱…인권위 “차별은 아냐”
- 동물 학대 영상·이미지 전년 대비 183% 급증
- 208만원짜리 초고가 우산 中서 출시…정작 방수 안돼 ‘뭇매’
- 대낮 거실에 웬 낯선 남자가…아파트 무단침입 20대 입건
- 코로나19 검사 중 면봉 통째로 삼킨 英여성…응급 수술받아
- “2살 아이 피흘리며 우는데…어린이집 5시간 방치했다” (영상)
- 멜라니아 “백악관 재입성? 절대 아니라고 말 못해”
- “손주 낳지 않아서”…인도서 부모가 아들에 8억 손배 청구
- 병 걸린 낙타 죽자…토막내 호랑이 먹이로 준 동물원
- 새로운 10대 슈퍼히어로…‘미즈 마블’ 6월8일 디즈니+ 공개
- 전기차 “프렁크”의 모든 것
- 5060 ‘뉴시니어’ 83%, 모바일로 은행업무 OK
- ‘앞으로 1년 경제’ 물었더니…국민 40% ‘악화’ 25% ‘좋아질 것’
- 식음료업계 ‘포장용기 혁신’ 될까…개폐형 마개 달린 캔 워터 등장
- [단독]현대차-高大 “미래차 인력 양성”… 5년제 학-석사 통합학과 만든다
- 고유가에 3월 휘발유·경유 소비량 줄었다…“4월엔 더 감소”
- 포스코, 고위험 사업장에 로봇 사용 늘린다
- “2020년까지 부동산 거품 없었다…정책-경제상황 변화가 집값 상승 원인”
- 일반-상속 주택 중 어떤 걸 팔아야 비과세 될까?
- [고준석의 실전투자]최우선 변제 소액보증금, 전액 못받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