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찌꺼기로 바이오가스 생산… 태영건설-경기 광주시 MOU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6-11 03:00 수정 2021-06-11 03:00
태영건설이 경기 광주시에서 하수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에 나선다.
10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사진 오른쪽)는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과 ‘한국형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환경부의 환경개발기술사업으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광주시 경안맑은물센터에 바이오가스 실증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 시설을 통해 하수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경기 광주시는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연간 10억 원 상당의 하수 찌꺼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에는 엔텍스, 세트이엔지, 파이브텍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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