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에 김영주 前무역협회장 내정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6-11 03:00 수정 2021-06-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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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에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사진)이 내정됐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유치위원장 선임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그룹 총수가 민간 유치위원장을 맡지 않는 것에 대한 일부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5대 그룹, 경제단체가 김 내정자를 추대하는 형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며 “이달 말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5대 그룹이 후방 지원 형식으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실장, 경제정책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내며 탄탄한 글로벌 경제계 네트워크를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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