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파리바게뜨 첫 매장… SPC그룹, 현지 기업과 합작 진출
황태호 기자
입력 2021-06-10 03:00 수정 2021-06-10 03:07
SPC그룹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파리바게뜨 첫 매장인 ‘벙깽꽁점’(사진)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중국과 미국, 프랑스,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파리바게뜨의 6번째 해외 진출 지역이다. 매장이 자리 잡은 벙깽꽁 지역은 프놈펜에서도 최대 상업지역으로 꼽힌다. 현지 기업과 합작 방식의 진출은 캄보디아가 처음이다. SPC그룹은 캄보디아 기업 HSC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현지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으로 전략을 다각화해 글로벌 매장을 빠르게 늘려 나갈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와 중동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리바게뜨 해외 매장 수는 약 430개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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