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중소·중견기업 45곳, 2021년 ‘우수기업연구소(ATC)’로 선정

동아일보

입력 2021-06-09 16:47 수정 2021-06-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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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을 주도할 대표 중소·중견 45개 기업이 ‘우수기업연구소(ATC)’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1년 ATC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ATC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된 45개 중소·중견기업에 산업부 장관 명의의 ATC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새로이 선정된 45개 기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혁신역량이 높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향후 4년간 차세대 신기술과 세계 일류제품 개발을 위해 기업 당 15~20억 원, 총 900억 원 수준의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재편,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전환, 소재·부품·장비고도화, 바이오헬스 관련 분야의 과제가 중점 선정됐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ATC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산업혁신의 핵심주체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5년간 연구 성과로 인한 사업화 매출액이 총 1조2000억 원으로 타 사업 평균 대비 4배 수준에 이르는 등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ATC 과제 수행 이후 기업 평균매출은 40%, 고용은 30% 이상 증가했고 ATC 사업 지원을 받은 전체 기업 중 20%가 넘는 기업이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262개 ATC 수행기업은 ’ATC 기업 신규채용 다짐선언‘을 통해 향후 4년 동안 총 1만 명의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앞으로도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해 달라”며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확대, 연구개발 결과의 시장 성과로의 연계, 민간의 혁신활동 촉진을 위한 규제완화 등의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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