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韓 비트코인 실현 이익 4400억원”

뉴시스

입력 2021-06-09 12:23 수정 2021-06-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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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애널리시스 분석…세계 9위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체인애널리시스(Chainalysis)는 지난해 한국이 비트코인 투자로 벌어들인 규모가 4억달러(약 4400억원)라고 추정했다.

8일(현지시간) 체인애널리시스 블로그를 보면 체인애널리시스는 지난해 비트코인 이익 실현 상위 25개 국가를 분석했다. 이는 각국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올린 실제 이익을 추정한 수치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통한 미국의 이익 실현 규모는 41억달러(약 4조5000억원)로 전 세계 1위였다. 2위인 중국(11억달러)과 비교해 4배 가까이 큰 수준이다.

뒤이어 일본(9억달러), 영국(8억달러), 러시아·독일·프랑스(6억달러), 스페인(5억달러) 순이었다.

한국은 4억달러로 9위였다. 이외 우크라이나·네덜란드·캐나다·베트남(4억달러), 터키·이탈리아·브라질·체코(3억달러) 등이 순위에 올랐다.

올해 급등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4월 6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화석연료 낭비를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허용 방침을 철회하는 등 부정적인 소식이 잇따르자 하락세를 이어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가의 절반 수준인 3만2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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