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년 이상 장기출장 기업인에 백신 우선접종”

뉴스1

입력 2021-06-09 10:38 수정 2021-06-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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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2021년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9/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인 해외 출국시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대상을 12개월 이상 장기 출장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규제혁파 시리즈 대책인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8번째 방안(Ⅷ)’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18년 2월부터 7차례에 걸쳐 기업 현장의 부담·애로를 수렴해 총 241건의 규제를 해소한 바 있다.

나아가 홍 부총리는 “이번 중앙정부·지자체·민간 삼각협업으로 총 29건의 규제 혁파 과제를 추가 해결했다”며 “(해결 과제는) 규제혁신 TF가 발굴한 과제와 지난 4월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받은 건의사항 등이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규제 혁신 과제는 ‘기업부담 완화’와 ‘미래 대비’라는 양대 축으로 나뉜다.

먼저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3개월 미만 출장자에게만 적용했던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12개월 이상 장기 출장 기업인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또 내년부터 단계적 도입 예정인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에 1년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내국인 취업 기피업종에 외국인 고용허용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미래산업 지원을 위해서는 “전기차 전용 정비업체에 내연차 정비용 검사장비 구비의무를 면제하도록 자동차정비업 등록기준을 오는 8월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용기 재생원료 사용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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