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대형 손실설’ 공식 수사 의뢰
곽도영기자
입력 2021-06-08 18:09 수정 2021-06-08 18:11
SK하이닉스가 8일 반도체 업계에 퍼진 ‘D램 대형 손실설’에 대해 사법당국에 공식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당사가 중국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D램 불량 접수를 받았고 이로 인한 손실 규모는 웨이퍼 24만 장, 총 2조 원대라는 소문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블라인드 등에서 퍼졌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된 풍문이며 통상 업무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불량”이라고 즉각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소문은 급속도로 전파됐고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12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오후에 입장자료를 내고 “글이 게시된 온라인 채널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며 “고소장 내용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가 포함된다” 밝혔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당사가 중국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D램 불량 접수를 받았고 이로 인한 손실 규모는 웨이퍼 24만 장, 총 2조 원대라는 소문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블라인드 등에서 퍼졌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된 풍문이며 통상 업무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불량”이라고 즉각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소문은 급속도로 전파됐고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12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오후에 입장자료를 내고 “글이 게시된 온라인 채널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며 “고소장 내용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가 포함된다” 밝혔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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