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혁신안 전담조직 신설…김현준 “공공성·투명성 높인다”
뉴스1
입력 2021-06-08 15:07 수정 2021-06-08 15:07
LH가 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연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LH 제공. /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LH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8일 오후 경남 진주 본사에서 본사와 지역본부 본부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LH 사태’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LH는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방안에 따라 국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택공급과 주거복지, 2·4 공급대책 추진 등 본연의 업무에도 더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LH 내부에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혁신 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지난달 7일 출범한 LH 혁신위원회의 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조직 혁신 때문에 2·4 대책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주택공급과 주거복지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정책사업의 수행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LH는 앞으로 매월 정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혁신방안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회의에서 점검한 내용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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