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궁중꽃박물관 특별기획전 ‘꽃, 민화를 만나다’ 개최

동아경제

입력 2021-06-07 10:48 수정 2021-06-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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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민화를 만나다’ 특별기획전 포스터

오는 12월 31일까지…한국궁중꽃박물관 개관 1주년 기획

한국궁중꽃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꽃, 민화를 만나다’를 연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경남 양산시 매곡동 소재 한국궁중꽃박물관 본관 수로재 제3전시실, 제4전시실, 비해당 특별기획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통 민화는 소탈한 형태와 아름다운 색채로 일상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장식하던 실용화이며, 민화를 통해 수많은 꽃과 기물을 엿볼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자연과 조화를 바라는 선조의 소망과 미의식을 담은 꽃은 가장 많은 소재로 사용됐다.

한국궁중꽃박물관 특별기획전 전시작. 사진=한국궁중꽃박물관 제공



한국궁중꽃박물관 특별기획전 전시작. 사진=한국궁중꽃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 작품 15점과 함께 민중들이 즐겨 만든 꽃, 채화와 선비방을 장식하던 책거리를 입체적으로 전시한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적인 취향의 책가도, 골동, 꽃, 분재들의 조화로움을 조선 민화의 풍경으로 입체적으로 재현해 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관람 인원 제한(5인 이내),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후 입장 할 수 있다.

한편, 한국궁중꽃박물관은 조선왕조 궁중채화 기능 보유자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된 황수로 궁중 채화장이 사재를 출연해 건립했다. 박물관에는 조선왕조 궁중채화 작품들과 문헌, 채화 제작 도구를 비롯해 고문헌·기명들이 보존· 전시되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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