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6배… 경북 최대 경제자유구역

박윤정 기자

입력 2021-06-04 03:00 수정 2021-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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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식산업지구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있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대구∼울산, 포항의 자동차산업벨트 길목에 자리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다. 판교 6배에 달하는 경북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기도 하다.

차세대 건설기계와 자동차, 철도차량 부품산업, 첨단 메디컬 섬유 융합 소재산업 등 국책사업을 축으로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중심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경제자유구역 최초의 산학융합지구인 ‘경산산학융합지구’를 유치해 산업단지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등이 신축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대구경북경제자유역청은 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추진 1단계 사업의 공정은 98%이며 산업용지 분양률은 80%에 달한다.

올해는 2단계로 경산시 와촌면 일대는 첨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의 첫삽을 떴다. 또 와촌면에 첨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산업을 유치하고 상업시설과 공동주택 등을 조성한다.

경산시 와촌면 지식산업지구는 청통와촌 나들목에서 5km 거리에 있어 5분 안에 대구∼포항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산·학·연의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산지역 12개 대학, 12만 명의 인재를 활용할 수 있고 사물 무선 충전 실증 기반조성사업 등 6개 국책사업도 유치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가깝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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