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호승-문승욱, 4일 5대그룹 사장단 만나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6-03 03:00 수정 2021-06-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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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4대그룹 대표 간담회]
삼성-현대차-SK-LG-롯데와 문장관 취임후 첫 비공개 회동


이호승 대통령정책실장

이호승 대통령정책실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사장단과 비공개 회동을 갖는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실장, 문 장관을 비롯해 5대 그룹 사장단은 4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정부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5대 그룹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함께 자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취임한 문 장관과 5대 그룹 사장단이 처음 얼굴을 맞대는 자리”라며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을 이끌도록 도운 기업들의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으로 향후 투자 및 각종 경제계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경제·산업계에서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5대 그룹과 정기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번 회동 역시 상호 협력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취임한 문 장관은 5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도 잇달아 만나 경제계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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