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독자 개발 발사대에 우뚝
동아일보
입력 2021-06-02 03:00 수정 2021-06-02 10:53
10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인증모델(QM)이 1일 오전 10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수직으로 우뚝 섰다. QM은 실제 발사될 누리호 비행모델(FM)과 형상과 설계구조가 동일한 발사체로, 성능 검증과 시험을 위해 제작됐다. 발사체가 기립한 제2발사대는 2013년 나로호를 쏘아올린 제1발사대와 달리 초기 개념부터 설계, 제작까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발사대 인증시험에 성공하면 누리호는 예정대로 10월 우주로 향해 1.5t의 인공위성을 600∼800km 저궤도로 실어 나른다.
고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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