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비트코인 100만달러 간다”
뉴스1
입력 2021-05-31 16:51 수정 2021-05-31 17:00
기요사키 트위터 갈무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급락이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요사키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무너지고 있다. 매우 좋은 소식이다.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까지 떨어지면 나는 다시 매수를 시작할 수도 있다. 운명은 글로벌 거시 환경에 달려있다”고 적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지난달 초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밝히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5년 안에 100만 달러(11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당시 글로벌 귀금속 기업 ‘킷코’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을 9000달러에 샀다. 바가지를 썼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한건 코로나 봉쇄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걸 보면 잘한 선택 같다. 5년 안에는 100만 달러를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자 자산으로 아직도 비트코인보다는 금과 은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금은 이달에만 8%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이에 염증이 난 투자자들이 ‘온라인 금’이라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을 빼 전통의 금시장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시각 현재(31일 오후 4시)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91% 하락한 3만51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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