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컷] ‘올 여름의 할 일’
김동주 기자
입력 2021-05-31 15:49 수정 2021-05-31 18:06
올여름의 할 일은
모르는 사람의
그늘을 읽는 일
31일 오전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을 ‘여름편’으로 바꿔 달았습니다. 김경인 시인의 시 ‘여름의 할 일’에서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마주한 슬픔의 풍경 속에서 힘이 되는 건 공감과 연대의 힘”이라며 “코로나19로 고단한 현실이지만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의 회복을 서로 응원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30여년간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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