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일 LH 사태 등 ‘부동산 투기’ 수사 중간결과 발표

뉴시스

입력 2021-05-31 14:44 수정 2021-05-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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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금융위원장 참석
지난 3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출범 84일 만



정부는 오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혹 등을 포함한 부동산 투기 수사 관련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부동산 투기 수사를 진행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출범한 지 84일 만이다.

31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한다.

브리핑에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찰청장, 김대지 국세청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 총리가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4개 부처 장차관이 상세 내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3월2일 LH 투기 의혹이 처음 제기된 후 같은달 4일 최창원 국무총리실 국무1차장을 단장으로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을 꾸리고 총 두차례에 걸쳐 총 43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

합수본은 지난 3월10일 출범, 합조단으로부터 넘겨 받은 투기 의심자들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조사해왔다.

합수본을 이끌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최승렬 수사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고위공무원 8명, 국가공무원 86명, 지방자치단체장 14명, 지방공무원 176명, 국회의원 13명, 지방의원 55명, LH직원 77명을 내·수사하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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