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기술-판로개척 적극 지원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5-31 03:00 수정 2021-05-31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효성그룹


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방침 아래 협력사의 기술, 판로개척, 재무, 시스템 등 전반적인 지원을 통해 상생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우선 효성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얻기 힘든 협력사들과 동반 참석해 글로벌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원단 생산 협력사와 함께 프리뷰 인 서울(PIS), 대구 국제섬유전시회(PID), 상하이 인터넥스타일(ITS),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ISPO)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동반 참가했다. 협력사의 신규 판로 확대를 돕고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를 파악할 기회를 나누기 위해서다.

또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회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효성의 원사를 활용한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과 홍콩,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상시 운영 중인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사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고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에 교육 및 컨설팅 기회도 제공 중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대기업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자문단은 중소기업의 에너지 현황 진단과 감축 기술 이전을 도왔다. 효성중공업만 참여해오던 사업을 지난해부터 효성,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의 계열사로 확대했다. 효성은 에너지동행사업에 참여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결과에 따라 공장 내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교체해주는 등의 에너지 절감 시설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협력사의 원활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납품대금을 익월 10일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협력사업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금융 및 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었다. 또 1,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납품대금이 2, 3차 협력사까지 제대로 지급되는지 등을 모니터링해 상생협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