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일자리 제공해 한부모가족 생계 지원

황태호 기자

입력 2021-05-31 03:00 수정 2021-05-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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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그룹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지주는 이달 3일 육군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 사업에 과자 꾸러미 세트 1000여 개를 후원했다. 해외 파병지에서 임무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들에게 전달됐다. 롯데지주는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 구세군과 협력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장병들을 위한 독서카페 ‘청춘책방’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또 2013년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현재까지 전달한 플레저박스는 총 5만5000여 개다.

각 계열사에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이달 12일, 사단법인 한부모가족회 한가지와 손잡고 한부모가족과 함께하는 상생편의점 ‘엔젤스토어(Angel Store) 1호점’을 오픈했다. 단순한 상품이나 금액적인 기부를 넘어 한부모가족에게 안정적인 편의점 일자리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가맹가입비, 교육비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초기 투자금을 지원하고 한가지와 한부모가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롯데면세점은 3일 어린이날 선물로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지역의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을 비롯해 보바스어린이의원 등 8곳에 10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아트 캔버스 키트 310개를 선물했다. 롯데홈쇼핑은 4일 서울 영등포 지역 홀몸노인 140가구에 카네이션과 갈비탕, 잡곡 등 식료품이 담긴 ‘건강백세꾸러미’를 전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서울 및 경기지역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해 약 2000만 원 상당의 지원 키트를 4일 선물했다. 아동들이 선호하는 물품으로 구성된 각 키트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보호받고 있는 153명의 가정폭력,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롯데하이마트도 6일 LG전자와 손잡고 학대 피해 아동 지원사업비 5000만 원을 기증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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