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한끼 나눔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5-31 03:00:00 수정 2021-05-3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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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그룹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을 통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 활동이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 ‘SV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환경, 동반성장, 사회안전망, 기업문화 등을 4대 SV 창출 분야로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SK머티리얼즈는 협력사 생태계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문화를 정착하는 것으로 올해 동반성장 목표로 삼고 노력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구성원의 인권 존중, 환경에 대한 책임과 윤리적인 기업운영 권고 등 ESG 경영을 추진하는 데 기초가 되는 행동규범을 제정해 이를 바탕으로 평가기반 개선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먹는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사회적 상생 활동에 적극적이다. 1월 SK그룹은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취약계층, 매출 급감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끼 나눔 프로젝트는 영세 식당들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무료 급식소에 대한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SK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겪는 고통 중 당장 생명과 직결된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년간 진행해온 ‘행복도시락’ 사업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신년 서신에서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린다”며 결식 문제를 언급한 뒤 “우리 역량을 활용해 당장 실행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 보자”고 제안했었다.

SK는 재원 부족으로 무료급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안나의 집’에 매일 도시락 200여 개를 더 공급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무료 급식소가 늘면서 도시락 급식을 계속하는 이곳에 홀몸노인과 노숙인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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