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90·XC60 생산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 온실가스 배출 無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5-28 14:28:00 수정 2021-05-28 15: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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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제조 시설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
2040년 전 분야 기후중립 달성 목표
바이오가스·산업 폐열 활용


볼보는 28일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이 기후중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XC90과 XC60 등 브랜드 주요 모델이 생산된다. 차량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8년 스웨덴 셰브데(Skövde) 엔진 공장에 이어 브랜드 내 제조시설로는 두 번째로 기후중립을 달성한 사례다. 볼보는 공장에서 사용한 전기와 난방으로 인해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없을 경우 완전한 기후중립을 실현한 것으로 간주한다.

브랜드 핵심 제조시설 중 하나인 토슬란다 공장은 2008년부터 기후중립을 준비해왔다고 볼보 측은 설명했다. 현재 난방 에너지 50%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하고 나머지 50%는 산업 폐열을 활용한 지역난방을 통해 공급된다고 한다.
하비에르 바렐라(Javier Varela) 볼보 산업운영·품질담당 총괄은 “토슬란다 공장이 기후중립을 달성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볼 수 있다”며 “볼보는 오는 2025년까지 완전한 기후중립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중립 달성이 끝이 아니다. 볼보는 2025년까지 토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1대당 에너지 사용량을 30%까지 감축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작년에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7000메가와트시(MWh) 절약했다. 이는 스웨덴 가정 약 45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에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 2만MWh를 줄이기 위해 조명과 난방 시스템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제조 네트워크 완전 기후중립에 이어 2040년까지는 제조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기후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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