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전면 폐지 결정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28 09:15 수정 2021-05-28 10:14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화나누고 있다. 2021.5.28/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진행한 브리핑에서 “특별공급제도의 전면 폐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이전기관 특별공급제도가 세종시 정주여건 개선 등 당초 취지를 상당 부분 달성했으며 지금 상황에서는 특공을 유지하는 것이 국민이 보기에 과도한 특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제도 폐지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관련 제도를 신속하게 개편하는 한편 이번 사태를 촉발한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사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위법사례가 발견되는 경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관평원은 직원의 절반가량이 유령 청사를 통해 이전 특별공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