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기업, 환경문제 해결에 실질 행동 나서야”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5-28 03:00 수정 2021-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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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기업들도 엄중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환경문제 해결에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될 것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의 기조강연자로 나서 “기업들은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해) 선언적 수준에서 그치지 말고, 실질적 행동 변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업 인식과 행동을 친환경적으로 유인하기 위해 △측정 △인센티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광범위하고 경제적인 영향들을 화폐 단위로 정량화해야 하고, 기업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인센티브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전 세계 정부, 기업, 시민사회들이 협력을 통해 환경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시장화하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후벤시오 마에스추 이케아 부회장, 세라 챈들러 애플 환경·공급망 혁신 총괄, 레티투투이 베트남 빈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업의 친환경 경영 및 ESG 전략 등을 공유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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