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Company “감사 리뷰 플랫폼 하이에나(HYENA) 데모 배포”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27 16:32 수정 2021-05-28 10:4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기업의 내부감사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HM Company(구, 행복마루컨설팅)는 업무 효율 및 수행 작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개발한 감사 & 컴플라이언스 위험 진단(Audit & Compliance Risk) 리뷰 플랫폼 하이에나(HYENA) 데모를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하이에나는 HM Company가 지난 10년간 매년 1000여대의 PC 및 이메일, ERP 등 전산자료를 수집·분석 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실사용자 중심의 리뷰 플랫폼이다. 고객사로부터 수집한 문서, 이메일, 음성, 사진 등 다양한 유형의 비정형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류하고 처리하여 필요한 데이터 검색 및 분석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감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조직도 정보에 따라 조직별, 대상별, 기기별 등으로 데이터를 분류하는 사건정보 입력기능과 and, or, not 등의 구문을 사용한 데이터 내 검색기능이 있다. 추가 기능으로 PDF 파일 및 사진 파일 내 텍스트를 검색하는 OCR(Optical Character Reader) 기능, 각종 음성 및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음성파일 내 대화 내용을 검색하는 STT(Speech to Text) 기능, 사진 파일 내 위도 및 경도 정보를 사용하여 촬영 장소를 지도상에서 확인하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능 등이 있다.

또한, 업무 수행자 상호간의 의견 공유 및 히스토리를 관리함으로써 감사 업무에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협업 기능을 강화하였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비(非)대면 업무 환경이 늘어남에 따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페이지 접속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HM Company는 자사 컨설턴트들이 하이에나를 활용한 내부감사 및 컴플라이언스 진단을 수행하여 뇌물, 금품/향응 수수, 횡령 배임 등 직무관련 부당이득 행위, 내부직원에 대한 갑질 행위, 직장 내 성희롱 행위 등 회사에 손실을 끼치는 다양한 불법행위를 적발해 내부감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근호 대표이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하여 핀테크(Fintech)가 되었듯 감사(Audit)에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오딧테크(Audittech)라는 용어를 고안했다”며 “앞으로 기술을 활용한 기존 감사 기법의 개선뿐만 아니라 새로운 감사 서비스 개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HM Company는 200여개 기업에서 조사·진단 컨설팅을 하면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반영해 하이에나를 개발했으며, 이러한 플랫폼이 다양한 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M Company는 하이에나를 활용하여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기업의 부정 및 비리를 찾는 온라인 내부감사 대회 ‘HYENA 2021’을 지난 4월 개최했으며, 5월 12부터 14일까지 열린 세계 보안 엑스포(ECON & eGISEC 2021)에서 PC에서 암호화한 메신저를 분석하는 Hazelnut(메신저 분석 솔루션), 데이터 대량수집 및 삭제가 가능한 HYDRA(증거 수집 장비)와 PITO(익명 외부제보 채널)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