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전용 영화관-스카이라운지 조성… 7성급 호텔이 단지 안으로

윤희선 기자

입력 2021-05-28 03:00 수정 2021-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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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서초그랑자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삶의 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여가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GS건설이 옛 무지개아파트의 새 얼굴 ‘서초그랑자이’를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2012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기간에 정비사업을 완료한 서초그랑자이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7성급 호텔을 방불케 할 만큼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강남권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최초로 단지 내 조성되는 입주민 전용 CGV 골드클래스 영화관(총 26석)이다. 입주민 또는 입주민이 동반한 외부인만 이용할 수 있는 이 영화관에서는 골드 클래스 수준 시설에서 최신식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외에도 뮤지컬과 오페라, 클래식, 스포츠 생중계 등 각종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화관 바로 옆에는 키즈클럽과 악기 연습실, 스튜디오 등의 문화예술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자이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은 호텔 리조트를 연상하게 할 만큼 대규모로 고급스럽게 조성됐다. 초대형 스크린이 달린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라운지가 있다. 게스트하우스도 4실이나 마련돼 있다.

클럽 자이안은 설계부터 오롯이 입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설계됐다. 대부분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지하 공간에 위치한 것처럼 클럽 자이안 역시 지하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지형을 활용한 설계 덕에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1층에 있는 것과 다름없다. GS건설만의 특화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더한 것이다. 커뮤니티 인테리어도 특급호텔 수준으로 입주민들은 매일 단지 안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102동 최상층인 35층에 별도로 마련된 스카이라운지 ‘스카이큐브 카페’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강남의 화려한 도시 전경은 물론이고 우면산과 양재 시민의 숲 등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한눈에 담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서초그랑자이의 강점 중 하나는 용적률은 높이고 건폐율은 낮춘 ‘조경 설계’다. 자연의 품격을 채우는 ‘숲’과 걸음의 가치를 격상시키는 ‘길’을 테마로 단지 전체를 숲속 갤러리 정원처럼 조성했다. 입주민들은 도심 속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마치 휴양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365일 내내 느낄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5배 크기의 공원인 ‘엘리시안 야드’가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푸른 잔디밭과 함께 소나무와 팽나무 등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나무들로 가득하다. 단지 외곽에는 자이팜 가든, 테라피 가든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들로 채웠다. 자이팜 가든은 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즉석에서 섭취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주민들은 오감을 자극하는 테라피 가든과 아름다운 대왕참나무 총림 사이에서 소규모 파티까지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산책로도 마련돼 있다.

지하 4층∼지상 35층, 9개동, 총 1446채 규모로 조성되는 서초그랑자이는 외관 또한 남다르다. 전체 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돼 로비에 들어설 때부터 호텔리조트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필로티 설계 덕에 저층에 거주해도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서초그랑자이의 구대환 조합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입주민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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