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밸브 국산화 성공… “연구개발 지원방안 절실”
권혁일 기자
입력 2021-05-28 03:00 수정 2021-05-28 03:00
㈜케이에스티플랜트
“국산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뿐 아니라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케이에스티플랜트의 김성태 대표가 “중소기업 R&D와 실제 개발을 활성화하려면 정부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이에스티플랜트는 10년 넘게 산업용 볼밸브 가공 기술을 연구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해양플랜트용 고온 고압 메탈시트 볼밸브를 대우조선과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 화학 및 해양플랜트에 제작 및 납품하고 있다. 볼과 시트 가공 설비를 직접 설계, 제작, 가공까지 해내고 있다. 볼과 시트 사이의 공차를 줄이는 것이 기술력인데 볼의 진구도를 0.002∼0.005mm 오차 이내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극저온용 메탈시트 볼밸브를 개발해 LNG 및 수소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국산화 제품을 적극 도입하려는 정부 차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발전소, 공기업 및 대기업 등에서 중소기업 R&D 제품을 쓰는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국산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뿐 아니라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케이에스티플랜트의 김성태 대표가 “중소기업 R&D와 실제 개발을 활성화하려면 정부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이에스티플랜트는 10년 넘게 산업용 볼밸브 가공 기술을 연구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해양플랜트용 고온 고압 메탈시트 볼밸브를 대우조선과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 화학 및 해양플랜트에 제작 및 납품하고 있다. 볼과 시트 가공 설비를 직접 설계, 제작, 가공까지 해내고 있다. 볼과 시트 사이의 공차를 줄이는 것이 기술력인데 볼의 진구도를 0.002∼0.005mm 오차 이내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극저온용 메탈시트 볼밸브를 개발해 LNG 및 수소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국산화 제품을 적극 도입하려는 정부 차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발전소, 공기업 및 대기업 등에서 중소기업 R&D 제품을 쓰는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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