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펠, 소상공인에 환기 시스템 무상 지원

민동용 기자

입력 2021-05-26 03:00 수정 2021-05-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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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고충 해소
3월부터 2억 상당 ‘환기 프로젝트’
신청업체들 매출확대 효과 톡톡


힘펠의 ‘올바른 환기프로젝트’가 설치한 인천의 PC방 환기시스템. 힘펠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PC방, 스터디카페같이 실내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진다. 정부의 방역 조치를 잘 따르고는 있지만 다중이용시설에서 상시적으로 실내를 환기하기는 쉽지 않다.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에 소음마저 악영향을 끼친다.

환기가전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환기 시스템을 무상 지원하는 ‘올바른 환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5일 힘펠에 따르면 올바른 환기프로젝트는 올 3월, 모두 2억 원 상당의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휴벤S’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시작했다.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신청이 예상보다 4배나 많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휴벤S 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하게 된 첫 번째 매장은 경기 화성시 동탄의 위즈필라테스 동탄점이었다. 휴벤S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위즈필라테스 동탄점에는 코로나19로 발길을 끊었던 회원들이 다시 찾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드형 환기 시스템 ‘휴벤S’
휴벤S는 오염된 실내 공기와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배출하고 바깥의 공기는 고성능 다중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까지 걸러 실내로 빨아들인다. 또한 실내외 공기를 서로 순환할 때 열에너지를 서로 맞바꿔줌으로써 냉난방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여주는 열 교환 소자(素子)가 적용돼 경제적이다. 실내 대기에 떠다니는 각종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저감하는 자외선(UV) 살균 시스템과 각종 냄새,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는 카본 탈취 필터가 옵션으로 제공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바른 환기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스탠드형 환기시스템을 무상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힘펠 관계자는 “환기 시스템은 다중이용시설 내부 공기를 바깥 공기와 서로 순환시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필수 가전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바른 환기 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절실했던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자영업자의 고충을 덜어드리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환기를 통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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