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아동에 칫솔 나눔… 전 국민 치아사랑 4행시 이벤트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입력 2021-05-26 03:00:00 수정 2021-05-2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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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76회 구강보건의 날


다음 달 9일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상품도 확대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한다. 지난해 대웅제약 후원으로 치약과 칫솔 2500세트를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는 동아제약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시에는 현재 431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1만 여 명의 아동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동아제약의 후원을 받아 어린이 가그린 550mL 1만여 개, 어린이 칫솔 5000여 개를 제공한다. 한국존슨앤존슨의 후원으로 지역아동센터 근무자와 봉사자를 위한 리스테린 100mL 2500개도 전달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소외계층에 관한 관심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평생 사용하는 치아를 잘 지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습관이 중요해 매년 지역아동센터에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홍보행사가 힘들어진 만큼 구강보건의 날에 열리는 비대면 이벤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은 ‘퀴즈대잔치’는 올해도 계속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페이지(sda.or.kr)에서 간단한 문제를 푸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692명을 추첨해 690명에게는 VR기기, 2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20만 원)을 선물한다.

또 구강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치아 사랑 UCC공모전’도 진행된다. 대상 300만 원을 비롯해 9개 팀에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만 해도 VR기기를 선물하고, 우수상부터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서울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UCC공모전은 1∼3분 분량의 자유주제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강보건의 날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벤트도 관심을 모은다. △구강보건 △6월 9일 △치아사랑을 주제로 한 ‘4행시 이벤트’는 대상 1명(백화점 상품권 20만 원)과 주제별 최우수상 1명(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을 시상하고, 참가자 69명에게 VR기기를 증정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아 사랑 그리기’는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치아의 모습을 그리는 이벤트다. 대상(1명·문화상품권 20만 원), 최우수상(1명·문화상품권 10만 원), 우수상(2명·5만 원), 장려상(69명·VR기기)을 시상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을 보이는 1·2·9 캠페인(주 1회(1), 치아(2), 구강(9) 살펴보기)다. 치아우식은 다빈도 질병 4위에 해당할 만큼 흔한 질병이며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치아우식을 빨리 발견해 치료할 경우 구강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치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앞으로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어릴 때부터 치아용 거울인 치경에 친숙해지고 주 1회 구강 내 상태를 확인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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