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독일 대표 소시지 ‘육즙가득 부어스트’

민동용 기자

입력 2021-05-20 03:00 수정 2021-05-20 03:1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독일을 대표하는 소시지 부어스트(Wurst)를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SPC삼립은 웰메이드 델리미트 브랜드인 그릭슈바인을 통해 ‘육즙가득 부어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육즙가득 부어스트는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를 저온 숙성해 수분과 육즙을 가둬 만들었다. 부드러운 식감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톡 터지는 육즙을 느낄 수 있다. 새로 나온 부어스트는 독일산 참나무로 훈연해 특유의 풍미를 살린 ‘육즙가득 부어스트 스모크’와 바질을 넣어 향긋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육즙가득 부어스트 바질’ 등 2종이다.

프라이팬 또는 그릴에서 조리할 수 있다. 기름에 튀기거나 볶지 않고 물을 넣어 구워내는 워터프라잉 방식으로 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종의 부어스트는 유통 채널에 따라 포장도 달리 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할인매장이나 쿠팡 이마트몰 등 온라인몰에서는 반찬을 만들기 편하도록 비엔나소시지 형태로 내놨다. 육즙가득 부어스트 스모크에 한해 편의점에서는 야외 및 실내에서 간식이나 안주로 즐길 수 있도록 양과 부피를 줄인 소단량 포장으로 판매한다. 회사 측은 “육즙가득 부어스트는 풍부한 육즙의 맛을 강조하기 위해 특수 공법을 더해 캠핑 요리, 반찬, 안주 등 다양한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맛을 추가로 선보여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식 소시지인 부어스트는 돼지고기를 갈아 소금 후추 육두구 같은 향신료를 첨가한 뒤 외피에 채워 만든다. 학계에서는 중세시대부터 독일 지역에서 먹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현재 1000가지가 넘는 부어스트가 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