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처음처럼’ 페트 리뉴얼, 홈술족 겨냥 용량 다양화

사지원 기자

입력 2021-05-18 03:00 수정 2021-05-18 03:2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 페트(PET) 제품(사진)이 리뉴얼된다. ‘홈술족’을 겨냥해 새로운 용량을 출시하고 디자인도 변경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250mL, 500mL 등 두 가지 용량의 처음처럼 페트를 새로 출시한다. 기존 네 가지(400mL, 640mL, 1L, 1.8L) 용량은 그대로 유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홈술족’을 공략하기 위해 페트병 용량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디자인도 변경된다. 2019년 12월 녹색 페트병에서 투명 페트병으로 바뀐 뒤 1년 반 만의 리뉴얼이다. 우선 병 모양을 페트병 윗부분이 좁고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사선형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굵기가 동일했다. 초록색이었던 뚜껑도 병 앞쪽의 라벨과 통일성을 주기 위해 회색으로 변경했다.

뚜껑에는 ‘물이 다르다’라고 새겨진 ‘세이프티 실’(뚜껑에 붙여진 세로 띠)을 붙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유리보다 가벼운 페트병을 선호하는 홈술족을 위해 다양한 용량의 페트 소주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