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상승세로 접어든 전국 휘발유 값…리터당 1537원
뉴스1
입력 2021-05-15 06:38 수정 2021-05-15 06:40
지난 2일 휘발유를 리터당 1524원, 경유를 1324원에 판매하고 있는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고객이 주유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간의 보합세를 마감하고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7원 오른 리터당 1537.0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2.3원 올라 리터당 1334.5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하다 20주 만에 소폭하락으로 돌아선 전국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제주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리터당 1619.2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0.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6.3원 낮았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11.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44.4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도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306.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는 가장 높은 리터당 1342.3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6.3달러로 지난주보다 0.1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등 상승요인과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인도 정유사 원유 수입 축소 등 하락 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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