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만나고 온 이재명 “반도체 산업, 공정한 성장으로 만들 것”
뉴스1
입력 2021-05-13 18:26 수정 2021-05-13 18:29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내용./©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을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원칙 아래 공정한 성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반도체 강국의 현재와 미래, 빈틈없이 준비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생산단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K-반도체 전략 보고-준비된 미래, 반도체 강국’ 행사 등을 함께 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님 모시고 세계 최고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키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의지와 실천을 발표했다”며 “전세계적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주도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위상은 굳건히 지켜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함께 일궈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은 한 발 더 나아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패스, 리벨리온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10년간 총 510조 이상의 대대적인 투자를 발표하고, 최근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을 위해 정부가 현대차-삼성전자-연구소를 잇는 협약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반도체 고급 인력양성을 위한 민관 투자협약, 그리고 경기도와 산업부, KOTRA, ASML 간 첨단장비 투자협약도 진행했다”며 “경기도에 사업을 확장할 첨단기업 ASML은 매출 18조원, 시가총액 273조원 규모의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 기업이다. 반도체 분야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인만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비즈니스 프렌들리가 달리 있지 않다. 불공정은 빈틈없이 철폐하되 불필요한 규제는 합리화한다. 친기업, 반기업 이분법을 넘어 일이 ‘되게’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간명한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오직 주권자인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것이다. 반도체 산업 역시 그 원칙 아래 공정한 성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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