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유비온 “AR/VR 기반 스마트 학습 환경 체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3 14:22 수정 2021-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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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전문 기업 유비온(대표 임재환)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PTC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의 스마트 학습 환경 체제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 환경에서도 대면 학습 때 이뤄지던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유비온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 PTC의 AR 기술을 결합한 교육 캠퍼스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사는 또한 AR,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려 한다.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재밌는 학습 환경을, 대학생들에게는 IoT 및 AR 기술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군의 업무 체험을, 구직자들에게는 미리 현장을 경험하고 프로세스를 터득할 수 있는 환경을, 현장 실무자들도 이러닝 경험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에 IoT 및 AR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할 할 예정이라는 것.

유비온은 완전학습(Mastery learning)을 교육철학으로 두어 학습격차를 줄이는데 집중하면서, 글로벌 AR 시장을 이끄는 PTC와 이번 협력을 통해 몰입형 온라인 학습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비온 임재환 대표이사는 “온라인 실습환경은 제공되는 환경과 실제 현실 간의 유사도에 따라 학습자의 집중도가 변화된다. 이때까지 교육 분야에서 3D실습 환경을 구현하기에는 물리적, 기술적 힘겨움이 존재했지만, AR 분야의 선도 기업인 PTC와 함께 이번 협력을 통해 실재감 넘치는 환경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며, 학습자들의 몰입감과 학습 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PTC코리아의 김상건 전무는 “교육방식에도 자연스러운 변화가 생기고 있으며, 에듀테크 선도기업 유비온과 협력하면서 미래 유망 인재들이 PTC의 기술을 손쉽게 경험하고, 평생 교육에 참여하는 현업 종사자들이 IoT, AR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의 시간을 갖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비온은 코넥스 상장사로서 2000년 설립 이래 금융기관, 공공기업 등 여러 분야에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EBS를 통해 소프트웨어 학습 플랫폼 및 초중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현재 국내·외 대학 100여 곳에 대학 통합 학습플랫폼을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PTC는 사물인터넷(IoT), 컴퓨터 기반 설계(CAD),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PLM), 어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ALM),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SLM)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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