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납품비리’ 관련 LH 서울 본부 등 압수수색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3 14:00 수정 2021-05-13 16:14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납품 비리와 관련해 13일 오전 10시부터 LH 서울지역본부 등 5개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LH 서울지역본부 등 5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8일에도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LH 진주 본사 등 6곳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피의자가 3명(LH 전·현직 직원) 더 늘어나면서 피의자들과 관련해 진행된 것이다.
경찰은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첩보를 수집하다가 3월 특정 업체에 LH 건설자재 납품 특혜 의혹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해 납품 비리가 언제부터 어떤 규모로 이뤄졌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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