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목장 이수자’ 정재훈, 20일까지 첫 개인전
김기윤 기자
입력 2021-05-13 03:00 수정 2021-05-13 03:09
다양한 전통 목가구 25점 선보여
“사랑방 가구 현대적으로 해석”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인 정재훈 작가(51)의 ‘정재훈 목가구전―새로운 시작’이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렸다. 목수이자 작가로 전통가구를 연구한 그가 처음 여는 개인전시회로 20일까지 열린다.
정 작가는 전통 목가구의 조형성과 제작 기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한 흔적을 전시에 담았다. 사방탁자, 탁자장을 비롯해 전통짜임 기법으로 제작한 넓은 탁자 등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여닫이문, 미닫이문 등 전통가구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문짝 구조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소목장 보유자 박명배 선생을 사사한 정 작가는 “전통적인 사랑방 가구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어울릴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사랑방 가구 현대적으로 해석”
참죽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로 제작한 ‘삼층 원앙장’. 정재훈 작가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인 정재훈 작가(51)의 ‘정재훈 목가구전―새로운 시작’이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렸다. 목수이자 작가로 전통가구를 연구한 그가 처음 여는 개인전시회로 20일까지 열린다.
정 작가는 전통 목가구의 조형성과 제작 기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한 흔적을 전시에 담았다. 사방탁자, 탁자장을 비롯해 전통짜임 기법으로 제작한 넓은 탁자 등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여닫이문, 미닫이문 등 전통가구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문짝 구조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소목장 보유자 박명배 선생을 사사한 정 작가는 “전통적인 사랑방 가구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어울릴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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